작년에 러시아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이자율을 두 배 이상 인상했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하여 이번 달에는 9% 이상으로 상승했으며, 감자(올해 들어 91% 상승)부터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편(35% 상승)까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이번 주 금요일에 기준 금리를 추가로 2%포인트 인상하여 18%로 만들었으며, 올해 금리를 인상한 세계의 소수 중앙은행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러시아의 전쟁 경제의 특징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발전된 국가 대부분에서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물가 안정에 대한 고민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군사 지출 급증과 전쟁터로 나가거나 도주하는 피로연령 남성들로 인한 역대급 노동 인력 부족이 임금을 끌어올리고 물가를 높이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한편 미국의 새로운 제재 조치는 국제 결제를 복잡하게 만들어 수입업체들의 비용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